저희집 마루에 있던 소파를 처분한 뒤 어떤 것으로 대체할지 여러모로 고민하던 끝에
원목가구를 놓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에서 여러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디자인이나 마무리상태, 가격 등을 이모저모 살펴보니 우드워크샵이 가장 짜임있어보이더군요. 

그리고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살펴보니 제품들 품질이나 색상, 모양이

인터넷에서 보고 기대했던 그대로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장님도 저희가 필요한 바를 잘 이해해주시고,

저희 목적에 맞추어 디자인, 색상, 사이즈 등을 달리한 제품 모양을

피씨에서 바로 작업하고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정말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주시고 저희가 요구사항을 변경하면

바로 보완해서 다시 보여주셔서 진짜 전문가시구나하고 속으로 감탄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분리형 평상(200*120*45cm 2개)으로 결정하고 주문하였습니다.

중간에 디자인과 사이즈 등을 메일로 재확인하게 해주셔서 사이즈를 조금 변경할 수 있게도 해주셨습니다.^^

3주 후 기대하던 평상이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원목이라 그런지 분리형으로 제작했는데도 평상 하나 하나가 생각보다는 무겁더군요.

평상 안쪽은 여러 개의 받침으로 지지하여 튼튼하네요.

그리고 바닥과 닿는 면에 부직포 같은 것을 붙여서 밀어서 이동하기 편하게 해주셨구요.

어쨌든 나중에 이사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길 때는 분리형이 더 편리할 듯 합니다.

기존에 소파를 놓던 자리에 설치했는데, 낮에는 소파 겸 평상으로 사용하고
밤에는 침대처럼 이불을 깔고 잘 수 있습니다.(폭이 넓직해서 떨어질 염려는 없네요^^)
저희 할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셔서 주로 집에 계시는데, 마루로 나오셨을 때 누워계시기도 편하네요.

소나무 원목에 염색+코팅한 제품인데 색감이 튀지 않고 엄청 은은한 것 같아요.
염색하면 색이 어두워질까봐 걱정했는데 저희집 나무마루바닥과 너무 잘 어울리고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마감으로 식물성 친환경제품으로 코팅을 해주셔서 냄새도 별로 안 나네요.

그리고 평상 위에 아무것도 깔지 않았을 때 나무 그 자체로도 부드럽고 촉감이 좋습니다.
여름에 저 위에 누워 시원하게 낮잠자고 tv 볼 생각하니 엄청 기대 됩니다^^
요즘 가족들 모두 마루에 나와서 평상 근처에 있는 걸 좋아하네요.
(배달해주신 아저씨도 설치하시면서 아저씨집에도 이런거 해야겠다고 하시고 가셨어요 ㅎㅎ)

제일 좋았던 건, 실제 제품도 정말 홈페이지에서 보던 그대로의 품질로 나오고,

특히 상담할 때 애매모호한 요구사항에 대해, 그렇게 디자인했을 때의 장단점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잘 알려주셔서 이해도 잘 되고,

어디까지 가능하고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잘 선택할 수 있어

후회없는 결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드워크샵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맘에 드는 예쁘고 좋은 제품 오랫동안 잘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