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은근 새집증후군 걱정했었는데,

침대덕분에 너무 편안하고 행복한 집이 되었네요.

소나무 향과 편백나무의 그윽하고 상큼한 향기가 방안가득...

남편이 잠결에 코끝에 와닿는 향기가 너무 좋다고 해서

협탁서랍을 살짝 열어두고 잡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소파도 우드워크샾 에서 하는건데... 살짝 후회가 되더군요.ㅠ.ㅠ

무뚝뚝한 아들녀석 한마디 합디다.

"침대 맘에 드네, 나도 협탁까지 해주지..."

"너 결혼할 때 풀세트로 해줄게." 했습니다.

심플해서 다소 밋밋해 보일줄 알았는데,

연두색 계열의 침구로 세팅하고나니 화사하고 고급스럽기가 기대이상!

다녀간 친척 친구마다 침대가 제일 탐난다고, 어디서 샀느냐고,

향기도 좋고 나무결과 자연스런 색상도 멋스럽다고...

침대덕분에 자타공인(?) 센스만점 살림꾼으로 등극했습니다.

다음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