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없이 살다가 결혼한지 1년 여가 다 되어서 후기를 올리네요. ^^
가구를 한꺼번에 다 주문한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 먼저 맞춰서 집에 들여 놓고
나머지 공간 봐서 또 하나 맞추고, 그 다음 또 하나 맞추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저는 직장이 가까운 장안동 지점에서 했고요,
예술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장님(?)께서 상담도 잘 해주시고 예쁘게 만들어 주셨어요.
예전부터 결혼하면 집을 원목 가구로 꾸며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어서 참 좋아요.
살면서 돈 열심히 벌어 우드워크샵에서 원하는 가구 하나 하나 더 장만하려고요~ ^^
[신혼 가구 #1] 침대 , [신혼 가구 #2] 콘솔, [신혼 가구 #3] 거실장, [신혼 가구 #4] 서랍장, [신혼 가구 #5] 책장에 이어 [신혼 가구 #6] 식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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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저희가 침대 다음으로 신중하게(?) 맞춘 가구입니다. 나중에는 애물단지(?)가 될 뻔 했지만..ㅋㅋ
처음에는 거실에 TV도 안 사고, 쇼파도 안 사고
큰 테이블을 놓고 식탁 겸 책상으로 쓰기로 했어요. 친구들 오면 다 같이 앉아서 차도 마시고..
그런데..결혼 생활한지 6개월 만에 TV도 사고..쇼파도 샀어요..
퇴근 후 집에 오면 쇼파에 누워 멍하게 TV 보는 편안함(?)이 간절해 져서..
그런데 문제는!! 집이 작은 평수라 거실도 좁은데 쇼파, TV, 큰 테이블까지 있으니
정말 사람이 지나갈 공간 조차도 없는거예요..
그래서 테이블이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죠. 그런데 책장을 놓은 방으로 넣어 버렸더니 그 방이 서재처럼 바뀌었어요..^^
공부방 문이 미닫이 형태이고 문 열면 바로 주방이라 식탁 겸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목 느낌이 좋아 유리를 안 깔았는데, 뜨거운 냄비 올려 놓는 것도 신경 쓰이고, 김치 떨어뜨리면 색깔이 베어서
결국 유리를 깔았어요~ 유리 밑에는 세계지도를.. ㅎㅎ
가고 싶은 여행지가 참 많은데 언제 가볼 수 있을런지..
밥 먹을 때마다 돈 열심히 벌어서 다 가보겠다 다짐하며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
참 식탁 위에 놓인 독서대는 우드워크샵 장안동 지점 사장님이 주신거예요..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주문했으니 선물 하나 달라고 했더니 주셨어요..ㅎㅎ
책 고정 장치가 없어서 책을 보기는 좀 불편한데요, 대신 노트북을 올려 놓고 사용하니 엄청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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