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구입한 식탁입니다.
처음에는 유리까지 같이 주문하였지만
원목식탁에 유리를 까는 것이 너무 싫어서 과감히 유리는 취소하였습니다.
식탁 상판 특성상 음식물이 잘 끼는 구조이지만..
그래도 원목느낌을 살리면서 쓰고 싶어서..
현재 2달정도 유리없이 쓰고 있는데 너무 좋습니다.
식탁 상판 모양도 너무 예쁘고, 상판 사이에 끼는 음식물들을 제거하는 노하우도 생겨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ㅋ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으로 식탁을 구입하면서 예산때문에 소나무로 하였는데
식탁이나 의자 상판은 참나무나 물푸레로 할 걸 하고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희집같이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꼭 물푸레나 참나무처럼 단단한 수종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여기저기 찍고 다니면 참.. 속이 많이 쓰리네요 ㅋ
그래도 이것도 어느정도 노하우가 생겨 관리잘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더 쓰다가 나중에 우드워크샵으로 보내서 상판만 교체할 생각입니다 ^^
어느덧 하나둘씩 집안이 원목가구로 채워지면서 엘레베이터에서 내리기만 하면 바로 저희집에서 나오는
원목의 향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드워크샵 덕분에 원목 가구에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가구를 제작할때는 호두나무로 하고 싶은 욕심도 드네요 ㅋ
저희 집 가까이에 워드워크샵 같은 공방이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고 신기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정도 원목가구 들여놓으셨으면 집이 아니라 숲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호두나무로 제작하시기 원하실 경우 미리 연락 주셔야 수급이 가능한지 확인해봐야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