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크샵에서 네번째로 구입하는 가구인데요, 이전 구매 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무척 감동스러운 녀석이 새식구로 들어왔습니다.

튼튼함과 견고함이 듬직하게 느껴지구요, 빛깔도 자연스러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듯 해요.  또한 손잡이도 옛스러운 기풍이 풍기면서 얼마나 믿음직해 보이는지요. 남편과 함께 감탄사를 연발했답니다. 전체적으로 고귀한 기품과 아름다움이 느껴져 볼 때마다 흐믓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아, 가구도 이렇게 아름다움을 갖게 해주니 이 정도면 '예술'이 아닐런지요. 

정말 이런 가구를 만드시는 분의 솜씨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기대 이상의 좋은 가구를 만들어 매번 감사합니다!

배송해주시는 분들도 참 친절하셨어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인 남편이 얼마나 그분들의 친절함에 반했으면 후기에 꼭 언급하라고까지 제게 당부할 정도이니 말 다했지요. 만드시는 분이나 배송하시는 분이 이렇게 안팎으로 좋게 행하시니 일이 잘 될 수 밖에 없을듯 해요. 우드워크샵은 이런 바람직한 조화속에서 계속 발전하리라 여겨집니다.

만드시는 분이나 구매하시는 분께 제가 감히 한 가지 참고하시라고 드리고 싶은  사항이 있습니다.  6단 서랍장은 처음 사용해 보는데요, 사용하시는 분의 키를 고려해 주문제작하면 좋을듯 합니다. 저는 키가 160cm인데 맨 윗 서랍을 열 때 조금 벅차더라구요.(보통 키의 굴욕을 살짝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맨 윗 서랍은 남편 소품을 넣어서 남편이 사용하도록 했어요. 남편은 키가 185cm이니 제가 경험하는 불편은 없을테니까요.^^

좋은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우드워크샵 출신 가구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